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 공룡길을 따라 고성 상족암까지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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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 공룡길을 따라 고성 상족암까지 걷다..

by 정산 돌구름 2020. 1. 15.

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 공룡길을 따라 고성 상족암까지 걷다..


 

2020년 1월 14일(화), 3박4일 일정으로 떠난 경남 캠핑여행 셋째날..

오전에는 삼천포 코끼리길을 걷고 오후에 맥전포항으로 이동한다.

점심식사 후 맥전포항에서 공룡길을 따라 상족암으로 향한다.

상족암 공룡길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상족암군립공원에 들어서면 또다른 풍경이 기다린다.

시루떡처럼 겹겹이층을 이루는 해식애 암벽, 암벽 깊숙히 뚫려있는 동굴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상족암을 둘러보고 한참동안 머무르다가 다시 길을 따라 맥전포항으로 돌아와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상족암군립공원은 해안가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이 계곡을 형성한 자연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천혜의 석보 상족암과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나 1983년11월10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룡발자국이 있는 넓은 암반을 지나면 산 전면이 층암단애로 되어있다.

또한 암벽 깊숙히 동서로 되돌아 돌며 암굴이 뚫어져 있는 것이 밥상다리 모양 같다하여 ’상족(床足)’, 여러 개의 다리모양 같다

하여 ‘쌍족(雙足)’ 또는 ‘쌍발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암굴로 형성된 상족암은 높고 낮으며, 넓고 좁은 굴 안에는 기묘한 형태의 돌들이 많은 전설을 담고 있다.

태고에 선녀들이 내려와 석직기를 차려놓고 옥황상제께 바칠 금의를 짜던 곳이 상족굴이며 선녀들이 목욕하던 곳이 선녀탕이라

전해오고 있으며, 지금도 돌 베틀모양의 물형과 욕탕모양의 웅덩이가 굴 안에 존재하고 있다.

상족암 일대는 공룡발자국의 화석이 남아 있어 신비로움을 불러 일으킨다.

1982년 우리나라 화석 분포를 연구하기 위해 전남 광양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조사하다 처음 발견하였다.

이곳은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더불어 세계3대 공룡유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상족암 일대의 공룡 발자국은 천연기념물 제 41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상족암()은 소을비포() 서쪽 15리 지점에 있다. 돌기둥 네 개가 있으며 바위가 평상

같다. 파도가 밀려오면 물이 그 밑을 지난다.”고 적고 있다.

해식애 암벽의 모양이 밥상다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지명이 유래하였고, 『해동지도』, 『여지도』, 『지승』에는 지명과 함께

구체적인 모양을 그림으로 함께 묘사하였다.

『광여도』, 『대동여지도』 등에도 지명을 상족암으로 적고 있는데, 『청구도』에는 주족암()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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