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무안 오룡산(五龍山)에 오르다..

봄이 오는 길목, 무안 오룡산(五龍山)에 오르다..

 

○ 산행일자 : 2016년 2월 27일(토)

○ 기상상황 : 맑음(맑고 포근한 날씨였으나 미세면지로 조망이 흐림 11~13℃)

○ 산행인원 : 나홀로

○ 산행코스 : 도청~도청분기점~오룡산~용포사거리~안동마을 분기점~지능선~안동마을~경찰청~남악호수~도청(전남 무안)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6.09km(GPS), 2시간소요

  전남도청(14:00)~주능선 도청분기점(14:20)~조망바위(14:25)~오룡산(14:30~35)~전망대(14:40)~용포사거리(14:45)~

  안동마을 분지점 정자(14:50)~임도 안부(14:53)~묘역 능선봉(15:00)~능선봉 정자(15:05)~후정마을 분기점(15:08)~능선봉

  (15:10)~산들바람 어린이집(15:18)~안동마을 입구(15:25)~변전소 분기점 주능선 합류길(15:40)~변전소 분기점(15:45)~

  경찰청(15:50)~도청 호수공원(15:55)~도청(16:00)

 

 

○ 산행지 소개

  오룡산(五龍山 227.9m)은 승달산에서 뻗어내린 산줄기가 영산강으로 가라앉는 나지막한 산이지만 다섯마리 용이 여의주를 얻으려고

  다툰다는 오룡쟁주(五龍爭珠)형의 명당으로 행정구역상 전남 무안군 삼향읍에 속한다.

  영산기맥은 호남정맥 순창새재 위의 530m봉에서 뻗어내린 산줄기가 입암산(626m)~방장산(742.8m)~벽오봉(640.4m)~

  문수산(621.6m)~구황산(500m)~고성산(546.7m)~월랑산(458m)~태청산(593.3m)~장암산(481.5m)~불갑산(518.2m)~

  모악산(352.3m)~금산(305.0m)~군유산(405.0m)~발봉산(181.0m)~감방산(259.0m)~기봉(264.6m)~승달산(318.9m)~

  국사봉(283m)~대봉산(252m)을 지나 지적산(187m)~대박산(155.4m)~양을산(156m)~유달산(230m)을 지나 다순금에서

  목포 앞바다로 가라앉는 약 153km의 산줄기이다. 

  오룡산은 영산기맥 승달산에서 뻗어나온 산줄기가 국사봉, 대봉산을 지나 지적산으로 영산기맥을 보내고 다른 한줄기는 전봉산으로

  이어져 오룡산까지 이어지고 부주산을 지나 삼향천에서 가라앉는다.

  아래로는 남악신시가지 앞으로 영산강이 유유히 흐르고, 멀리 월출산과 땅끝지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남도청이 들어선 남악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에는 남쪽 기슭에 다섯마리의 용이 구슬을 두고 다투다 되돌아오는 땅이라 하여 회룡,

  새롭게 마을이 일어서는 곳으로 신흥, 오룡산 남쪽에 위치한 남악, 용 다섯마리가 모여 있는 지형이라는 오룡 등의 마을이 있었다.

  또한, 오룡산을 북서쪽 기슭으로 돌아가면 안동, 해창, 후정, 용포, 용강, 상용 등 농촌마을이 지금도 자연부락 형태로 남아있다.

  예부터 남악을 신성한 기운이 모이는 곳이라고 여겨왔으며, 오룡산은 유(儒), 불(佛), 선(仙)이 만나는 혈처(穴處)로 무안 승달산의

  불교, 목포 유달산의 유교, 영암군 미암면 선왕산 도교의 정기가 합쳐지는 삼각형의 대지명당(大地明堂)이라고 한다.

  남악은 뒤로는 오룡산이 병풍처럼 둘러쌓고 앞으로는 영산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명당이라고 한다.

 

 

 

도청 주차장에서 오르는 등산로..

 

맑지만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린 날이다..

 

따스한 봄기운은 어느덧 우리 곁에 다가와 있었다..

 

숲길을 따라 오르면 여성플라자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한다.. 

 

산허리를 따라 오르면..

 

대나무 숲길을 지나..

 

다시 여성플라자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한다..

 

대나무숲길을 지나 오르면..

 

옥남초등학교에서 오르는 주능선과 만나 이어간다..

 

가파른 오르막..

 

이어 해주오씨 묘역을 지난다..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보면..

 

전남도청과 남악시가지가 희뿌옇게 내려다보인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

 

능선을 따라가면 정상이 다가온다..

 

오룡산 정상..

 

삼각점과 표지판이 서있다..

 

잠시 쉬었다가 정상에서 내려선다..

 

잡목사이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국도2호선이 이어가고 바로 아래로는 호남선 철길에서 우측 대불선이 분기한다..

 

조망이 트이는 곳에는 쉼터가 있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편백나무 숲길을 지나 전망대가 있다..

 

오룡길 도시숲 종합안내도..

 

아래로 남악시가지..

 

도청호수공원..

 

부드러운 길을 따라 내려서면..

 

쉼터가 있는 용포사거리..

 

좌측은 용포마을, 우측은 여성플라자로 내혀서는 사거리 안부이다..

 

다시 직진하여 올라서면..

 

정자쉼터가 있는 안동마을 지능선 분기점...

 

좌측의 안동교회 방향의 지능선으로 네려서기로 한다.. 

 

국도2호선 너머로 삼향면 맥포리와 멀리 일로읍이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지능선으로 내려서면..

 

안부에 이르러..

 

좌측으로는 임도가 개설되어 있다..

 

부드러운 오르막..

 

능선봉에는 묘역..

 

묘역에서 바라본 심향면과 일로읍.. 

 

소나무숲 내리막길..

산허리를 감돌아 오른다..

 

능선봉에 정자가 보인다..

 

달랑 조망도 없이 정자쉼터만 설치되어 있다..

 

다시 내리막길..

 

좌측으로는 후정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다시 오르막 계단길..

 

부드러운 능선봉을 지나 부드럽게 내려선다..

 

잠시후 내리막이 시작되어..

 

가파른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진다..

 

한참을 내려서면 조망이 트이며 안동교회가 눈에 들어온다..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지나온 길, 산들바람 어린이집 마당을 지나 온다..

 

마을로 들어서 내려서면 안동마을 남악정..

 

길가의 매화는 어느덧 꽃망울을 터뜨려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건너편에서 바라본 안동교회..

 

안동마을 입구에서 우측 오룡산, 도청 방향으로 오른다..

 

뒤돌아본 안동마을..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대불선 철길 터널 위를 지나고 있다..

 

바로 앞 남창천이 흐르고..

 

다시 산길이 이어진다..

 

오씨 묘역을 지나 오르막길..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져..

 

오룡산 주능선과 합류한다..

 

가파르게 내려서 한전변전소 갈림길에서 경찰청 방향으로 내려선다..

 

편백숲 지대를 지나 내려서면..

 

경찰청에 이른다..

 

아직도 붉은 열매를 자랑하는 먼나무..

 

지나온 오룡산이 바라보인다..

 

남악호수공원으로 들어서..

 

호수공원에서 바라본 오룡산..

 

호수공원과 전남도청..

 

 

 

금방이라도 꽃방울을 터뜨릴 것 같은 동백.. 

 

남악호수와 오룡산..

 

한가롭게 노니는 백조.. 

 

그 풍경을 바라보며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