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6년 2월 21일(일)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의 맑은 날씨였으나 싸늘함 1~3℃)
○ 산행팀원 : 광주한길산악회(회비 30,000원)
○ 산행코스 : 강정리~합미산성~광대봉~탕금봉~비룡대~봉두봉~탑사~탑영제~남부주차장(전북 진안)
○ 산행거리 및 시간 : 약11.18Km, 5시간소요
강정리(11:00)~합미산성(11:15)~495봉(11:35)~광대봉(12:05~10)~점심(12:40~13:05)~탕금봉(13:20)~524.5봉
(13:30)~고금당(13:40~45)~비룡대(14:10~15)~호남정맥 갈림길(14:40~45)~봉두봉(14:55)~암마이봉 갈림길(15:00)
~탑사(15:10~25)~탑형제(15:40)~금당사(15:50~55)~남부주차장(16:00)
○ 주요봉우리 : 마이산(687.3m, 숫마이봉 681.1m), 광대봉(608.8m), 봉두봉(540m), 탕금봉(528m)
○ 교통상황
홈플러스(08:00~10)~담양(08:40~09:30)~호남고속~88고속~순천-완주고속~임실IC(10:30)~17번~49번~강정리(10:55)
남부주차장(16:50)~30번~진안IC(17:00)~20번고속~장수IC(17:10)~장수 타코마(17:15~19:15)~19번국도~동남원IC
(19:40)~88고속~홈플러스(20:25)
○ 산행지 소개
마이산(馬耳山 687.3m)은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에 있는 산이다.
영취산에서 장안산, 마이산을 거쳐 완주 주화산까지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63.3km)을 경계로 남쪽은 섬진강, 북쪽은 금강의
분수령을 이루고 진안에 이르러 북쪽 금남정맥과 남쪽 호남정맥으로 나누어진다.
전북 진안은 호남의 지붕이라고 불릴 만큼 평균 해발이 290m인 고원지대이며, 이 고원지대의 상징이 마이산이다.
마이산은 687.3m인 암마이봉과 681.1m인 숫마이봉이 마치 말귀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금강은 장수군 원수분 마을의 신무산 북쪽 뜬봉샘에서, 섬진강은 진안군 백운봉 원산암 뒤 천상데미 기슭 데미샘에 발원한다.
마이산은 산 전체가 지방기념물 제66호로, 그리고 마이산을 더욱 유명하게 한 탑사는 지방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마령 방면 합미산성 일원까지 포함하여 1979년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은 가까이서 보면 군데군데 크고작은 구멍들이 벌집같이 뚫려 있고, 산 덩어리 전체가 마치 시멘트 콘크리트를
버무려 놓은 것 같은 수성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아주 옛날 이 지역은 호수였는데, 그 증거로 바위에서 쏘가리 형태의 민물고기 화석과 고동, 조개화석 등이 발견되어 암질이 담수성
역암으로 판명됐고, 지각변동에 의해 바닥이 솟아 봉우리가 된 것이다.
내부에서 표면으로 진행한 풍화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타포니(Tafoni) 지형이라고 도 한다.
마이산은 신라때 서다산, 고려때 용출산, 조선초에는 속금산이라 불리다가 조선 태종때부터 마이산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마이산은 음과 양을 갖춘 부부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진안읍내 어느 방면에서나 눈에 띄는 마이산은 이름이 철에 따라서 네 가지이다.
봄에는 멀리서 마이산을 바라보면 안개가 끼어 마치 호수 같고 봉우리가 구름위로 떠올라 쌍돛배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이 하늘로 치솟아 오를듯한 기상이 용의 뿔처럼 보인다고 용각봉, 바위산에 조금씩 자라는 초목이 단풍을
이루니 가을을 만끽할 수 있고 바위등선에 나무들이 줄서있어 말의 목등에 난 털과 같아 말목과 흡사하다 하여 마이봉이라 부른다.
또, 겨울에 눈이 내리면 정상에는 눈이 없어 꼭 먹물 묻은 붓 두자루를 거꾸로 세워 놓은 듯하여 문필봉이라 부른다.
마이산에는 조선 태조가 임실군 성수산에서 돌아가다가 백일기도를 드렸다는 은수사,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80여개의
돌탑을 거느린 탑사 등이 있다. 입구 3km 진입로에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중순경에 남부주차장
입구에서 진안군 주관으로 벚꽃축제가 열려 축제 한마당이 되고 있다.
마이산 벚꽃은 해발 400m에 위치해 있어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피는 곳 중에 한 곳이다.
보통 마이산 벚꽃은 진해보다 20일, 서울보다 7일정도 늦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산 남부의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3㎞의 벚꽃길은 만개시에는 장관을 이룬다.
광대봉(609m)은 아래에서 바라다보면 마치 탈을 쓴 광대와 같다하여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금남호남정맥의 굽어진 능선의 좌측에 살짝 비껴서 아름다운 마이산과 벗한 채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마이산을 기점으로 발달된 암봉들이 이곳까지 이어져 높이에 비해 깊은 계곡을 가지고 있는 수려한 산이다.
특이한 지형을 이루고, 섬진강과 금강의 발원지이고 도림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감안하여 산림청 100명산에 선정되어 있다.
또한,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100산중 13위(1년간 접속통계)로써 벚꽃 산행지와 탑사 나들이로 4월 중순에 가장 많이 찾는다.
○ Prologue
지난 1월 지리산 천왕봉 이후 1개월여만에 함께 하는 한길산악회와의 산행..
8시가 조금 지나 출발한 버스는 담양 대전면에서 타이어 수리를 마친후 9시30분이 되어서야 진안으로 향한다.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쌍벽루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광대봉에 올랐다가 탕금봉을 지나 삼각점이 있는 524.5m봉을 오른다.
내려서는 길에 고금당(나옹암)을 둘러보고 다시 비룡대를 가파르게 올라섰다가 내려서 금남호남정맥을 따라 봉두봉으로 이어간다.
봉두봉에서 내려서 암마이봉으로 오르는 길은 막혀있고, 탑사로 내려서 천황문에서 암마이봉에 오르려 하였지만 통제한다.
아쉽게도 암마이봉에 오르지 못하고 탑사를 둘러본 후 남부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쌍벽루가 있는 강정리 등산안내도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마이산등산안내도를 보며 갈길을 가늠해 본다..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길..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49번 지방도..
잠시 후 길은 합미산성이 있는 능선봉에 올라선다..
합미산성은 마이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 능선을 따라 축성된 포곡식의 석성으로 장타원형이며, 둘레는 611m이다.
성벽은 지대가 낮은 서쪽은 편축, 나머지 쪽은 협축하였으며 높이는 약 4~5m이다.
합미산성은 동서, 남북의 사통 팔달한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동국여지승람> 진안현조에 본래 마령은 백제 마돌현이 있었던 곳이라 하였고 마돌현의 치소성의 배후 산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부드러운 능선을 지나 암봉을 우회하여 오른다..
가야할 495봉..
길은 잠시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을 따라 이어지고..
495봉에서 바라본 풍경..
동남방으로 마령면소재지, 내동산 너머로 성수산, 그 뒤로 덕태산...
가파르게 올라선 능선 암릉..
지나온 능선..
지나온 능선..
우측으로 내리막길이 있는 갈림길에서 가파르게 올라선다..
광대봉 바로 아래의 갈림길, 좌측으로는 태자굴과 덕천교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광대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가파른 암릉을 올라서면..
광대봉 정상이다..
광대봉(608.8m)은 아래에서 바라다보면 마치 탈을 쓴 광대와 같다하여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금남호남정맥의 굽어진 능선의 좌측에 살짝 비껴서 아름다운 마이산과 벗한 채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마이산을 기점으로 발달된 암봉들이 이곳까지 이어져 높이에 비해 깊은 계곡을 가지고 있는 수려한 산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환상적이다..
암마이봉을 배경으로..
당겨본 암마이봉, 그 뒤에 고개를 내민 숫마이봉..
암마이봉 좌측으로 금남호남정맥 삿갓봉이 이어진다..
북으로는 멀리 운장산과 구봉산 능선이 바라보이고..
동남으로는 덕태산과 성수산..
강정리로 내려서는 골짜기, 지나온 능선...
광대봉 암릉을 가파르게 내려서면 우뚝 솟은 광대봉이 웅장하다..
암릉 너머로 마이산..
광대봉과 익산-포항 고속도로가 바라보인다..
당겨본 광대봉..
건너편의 507m봉..
가야할 암릉..
잠시 부드러운 숲길이 이어지고..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모처럼 선두를 만나 함께 점심식사를 한다..
점점 다가오는 마이산..
볼수록 아름다운 풍경이다..
당겨본 암마이봉..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다시 오른다..
지나온 능선..
탕금봉을 우회하여 이어간다..
우회한 탕금봉..
524.5m봉에 오르면서 바라본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삼각점이 있는 524.5m봉을 지나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 능선갈림길에서 고금당을 보기 위하여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나옹암은 금당사로부터 500여m 떨어진 수직 절벽 위에 위치한 토굴로 고승 나옹스님이 득도(得道)한 곳이다.
이곳은 고려말의 고승 나옹선사의 수도처로 전해오는 자연암굴로 나옹암(懶翁庵)이라고 한다.
원래 금당사가 자리잡고 있었던 터라 일명 고금당(古金塘)이라고도 한다..
나옹(懶翁 1320-1376)은 무학대사의 스승으로 법명은 혜근이며, 속성은 이씨다.
20세에 출가하여 양주 회암사에서 득도하였다..
그 뒤 중국으로 건너간 인도승 지공화상으로부터 법을 받아 1358년 귀국하여 고려불교 중흥에 많은 공을 세웠다.
1371년 공민왕의 왕사가 되었고 보우, 무학등 높은 제자를 배출하였으며,
토굴가 등 많은 시와 가사를 남기고 여주 신륵사에서 입적하였다..
현재의 금당사는 임진왜란 이후 옮겨 지은 사찰이며, 본래의 금당사 즉 옛 금당사는 나옹암의 자리이다.
금당사는 2002년부터 이 토굴위에 나옹암을 복원하면서 3층 탑 모양의 암자를 짓기 시작했다.
1층에는 요사채가 들어섰고 2층에는 황영조 선수의 이름을 딴 `영조방'이, 그리고 3층에는 기도법당이 꾸며졌다..
고금당에서 바라본 비룡대와 마이산..
고금당을 나선다..
고금당에서 산허리를 따라가면 주능선에서 내려서는 길과 합류하여 비룡대로 오른다..
가파르게 올라선 철계단, 지나온 능선과 고금당..
당겨본 고금당..
비룡대에 올라선다..
비룡대에서 바라본 마이봉과 금남호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삿갓봉 능선..
멀리 백두대간 영취산과 그 앞에 금남호남정맥 장안산 능선이 바라보인다..
지나온 능선..
바로 아래로는 익산-포한고속도로와 26번 국도가 지나고, 그 뒤로 금남호남정맥 부귀산, 멀리 연석산과 운장산이 고개를 내민다..
진안 연장농공단지, 그 좌측은 익산-포항고속도로가, 우측은 26번 국도가 지난다..
비룡대를 내려선다..
다가오는 마이산..
삿갓봉 능선..
비룡대가 우뚝하다..
부드러운 내리막이 이어지고..
부부시비로 내려서는 갈림길..
잠시 부드러운 길이 이어진다..
북부주차장 갈림길, 금남호남정맥 갈림길이기도 하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화엄경의 핵심사상을 이루는 이 말은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건너편으로 지나온 비룡대, 그리고 고금당..
당겨본 비룡대..
봉두봉에 올라선다..
봉두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능선 안부, 직진의 암마이봉 등산로는 막혀있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거대한 암마이봉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잠시 내려서 탑사 입구에 이른다..
마이산 탑사..
마이산 석탑은 1885년 이갑용(李甲用)처사가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을 생식하며 수도하다가 1900년 무렵부터 탑을 쌓기 시작했다.
이갑용처사는 1920년대 초에 초가 암자를 지어 돌미륵불을 안치하고 불공을 드리기 시작하였으며,
1935년에 목조함석지붕의 인법당과 산신각을 지어 부처님을 모셨다.
당시에는 절 이름도 없었으나 그가 평생 동안 만불탑을 축성했기 때문에 언제부턴가 탑사(塔寺)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갑용처사는 1957년에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평생 동안 108기의 탑을 완성시켰으며, 현재 80여 기의 탑이 남아 있다.
이 탑들은 ‘마이산탑(馬耳山塔)’이라는 이름으로 전라북도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섬진강 발원지 용샘..
대웅전은 정면과 측면 각 3칸이고 오른쪽 옆으로 1칸을 덧붙였으며, 팔작지붕의 목조건물이다.
원래는 함석지붕의 목조건물이 인법당 겸 불당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수년전 대웅전으로 수리하여 그 면모를 갖췄다..
내부의 수미단 위에는 석가삼존상이 배치되어 있는데, 중앙의 본존불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는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다.
좌우의 협시보살로서 왼쪽에는 육환장을 들고 있는 지장보살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보관에 화불이 있으나 지물을 들고 있지 않는 관음보살이 모셔져 있다.
삼존불상의 뒤쪽에는 후불탱이 모셔져 있고, 그 좌우에는 칠성탱과 신중탱이 배치되어 있다.
칠성탱의 화기에는 ‘탑사 중창불사 1988. 5. 18’이라 하여 1988년에 그려진 것을 알 수 있다.
신중탱은 화기에 의해 불기 2520년(1976년)에 주지 원암(圓庵)과 왕선(旺善)이 그렸음을 알 수 있다..
암마이봉 정상에 오르려 하였지만 정상 통제로 오르지 못하고 내려선다..
1994년 진안군에서 세운 부부시비(夫婦 詩碑)와 명려각(明麗閣).
1769년(영조 45년) 10월13일 같은 해, 같은 날, 같은 동네인 남원부 유천마을(서봉방)에서 태어나 1786년 혼인한 부부(夫婦)시인
담락당(湛樂堂) 하립(河砬)과 삼의당(三宜堂) 김해 김(金)씨를 기리기 위하여 부부시비와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마이산이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으로 되어 있듯이, 밝을 명(明)자도 양의 일(日)과 음의 월(月)로 된 글자인 明으로 하고,
삼의당 김씨의 시(詩) 작품 내용이 참으로 곱고 아름다워 고을 려(麗)자로 하여 명려당(明麗閣)으로 하였다 한다.
담락당(湛樂堂) 하립(河砬)은 세종년간에 영의정을 지낸 하연(河演)의 후손이며,
삼의당(三宜堂) 김(金)씨는 성종년간에 사관(史官)을 지낸 김일손의 후손이다.
시비(詩碑) 아래 부분에 두 夫婦가 주고받은 詩 한 귀절을 새겨두었다.
담락당 하립이 삼의당을 위해 지은 시는,
서로 만나다 보니 달나라의 선녀이구려 전생의 인연으로 분명 이 밤 가져온 걸 속세의 중매란 분분할 뿐 우린 천정의 배필이여..
삼의당의 화답 시는,
신랑과 선녀, 한 날 한 시 한마을에 나서 다시 화촉의 인연을 맞았거늘 어찌 다 이 밤의 기쁨이 한낱 우연이리오.
삼의당(三宜堂) 김씨(金氏)는 우리 역사상, 여성으로서 가장 많은 257편이나 되는 詩文을 남긴 삼의당 김씨이다..
탑영제 물놀이시설..
금당사에 들어선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금당사(金塘寺)는 금당사(金堂寺)라고도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로 절의 창건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650년(의자왕 10년) 고구려에서 백제로 건너온 보덕(普德)의 11제자 중 한 사람인 무상(無上)이 그의 제자인 금취(金趣)와
함께 세웠다고 한다. 당시 위치는 지금보다 약 1.5㎞ 떨어진 곳이었으며, 그래서 예전 자리를 고금당(古金塘),
혹은 자연동굴을 법당으로 삼았으므로 혈암사(穴巖寺) 또는 금동사(金洞寺)로 불렀다고 한다.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은 1675년(숙종 1년)의 일이다.
다른 하나의 창건설은 814년(헌덕왕 6년) 중국 승려 혜감(慧鑑)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한때 대찰의 면모를 갖추었고 여러 차례의 중건 및 중수를 거쳤는데, 한때 고려의 고승 혜근(惠勤)도 이곳에 머물며 수도하였다고 한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쇠락하였으나 1675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중창하였다.
그 뒤 1978년에는 명부전, 1987년에는 산신각, 1990년에는 극락전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ㆍ지장전ㆍ삼성각ㆍ대방(大房) 등이 있다..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2호(1986년9월8일)로 지정된 금당사석탑 (金塘寺石塔)..
금당사 경내에 있는 탑으로, 현재 남아있는 부재들로 보아 5층 석탑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단부(基壇部)는 가운데 돌이 없어져 다른 돌로 대신하였으며, 갑석을 얹은 위에 3층의 옥신과 옥개석을 쌓아 올렸다.
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을 두었다. 꼭대기에 놓인 머리장식은 후에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소형 석탑으로 제작 양식이나 수법이 고려시대의 탑으로 추정된다..
금당사에서 내려서 매표소를 지난다..
마이산 금당사 일주문 옆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이 일찍 마무리되었지만 후미가 도착이 늦어 4시50분 주차장을 출발하여 장수 타코마에서 온천욕과 뒤풀이를 한다..
산행 후의 온천욕과 뒤풀이는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돌구름의 산행이야기 > 산행20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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