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해파랑길11코스 따라 경주 감포 전촌용굴을 찾아서
정산 돌구름
2025. 2. 16. 22:11
해파랑길11코스 따라 경주 감포 전촌용굴을 찾아서
2025년 2월 16일, 해파랑길11코스 따라 경주 감포 전촌용굴을 찾아서~
경주 감포 전촌항에서 해파랑길 11코스를 따라 감포항 방항으로 향한다.
데크길을 따라 해안으로 내려서면 현무암 해안에 사룡굴과 단용굴을 볼 수 있다.
맑은 날씨에 용의 전설을 생각하며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걸으면 기분은 상쾌하다.
경주시 감포읍 전촌용굴은 파도와 시간이 만들어낸 해식동굴로 전촌항 인근의 해안가에서 만날 수 있다.
사룡굴에는 동서남북의 방위를 지키는 네마리의 용이 살았고, 단용굴에는 감포마을을 지키는 용이 한마리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용이 드나들었을 것 같은 통로가 보이는 두 동굴은 감포읍의 스토리텔링 걷기 길인 ‘감포깍지길’ 제1, 8구간 코스의 경유지이고, ‘해파랑길’ 11구간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경관 포인트이기도 하다.
최근까지 군사작전지역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곳인데 해파랑길이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해안가를 따라 목재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용굴에도 어렵지 않게 닿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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